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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절반 이상 “교회가 특정 후보 지지 반대”

개신교 절반 이상 “교회가 특정 후보 지지 반대”

기사승인 2022. 03. 0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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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이상은 신앙 가진 후보 투표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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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게티이미지뱅크
개신교인 절반 이상은 교회가 특정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일 아크(ARCC)연구소와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낸 ‘제20대 대선 관련 개신교인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교회가 기독교 가치에 맞는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할 수 있다’는 질의에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54.1%로, 39.6%에 그친 ‘그렇다’는 답변보다 많았다.

또 ‘기독교인은 기독교 신앙을 가진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이 좋다’는 항목에는 58.1%가 ‘그렇지 않다’고 반응했고, ‘그렇다’는 의견은 36.5%에 그쳤다.

선거철에 비개신교인 후보가 교회를 방문해 예배하는 것에 대한 인상에 대해 ‘좋게 보이지 않는다’는 응답이 73.1%에 달했다. ‘긍정적으로 보인다’는 의견은 9.5%에 불과했다.

대선 이후 한국사회가 추진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로는 ‘공정’(31.3%)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통합(18.8%), 정의(17.5%), 성장(13.6%)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아크연구소와 목회데이터연구소가 ㈜피앰아이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24∼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개신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2.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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