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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우크라이나 사태 중소기업 피해 접수센터 운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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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2. 03. 10. 16:48

부산중소벤처기업청
부산지방중소기업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발발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 접수센터를 가동한다./아시아투데이DB
부산지방중소기업청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발발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 접수센터를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러시아의 침공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이 장기화될 소지가 높으며,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전략물자 수출금지, 스위프트(SWIFT) 퇴출 등 강력한 경제제재를 발표하고 우리 정부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

우리 중소기업들에게는 수출통제 품목 정보 부족, 대금 결제 불가, 물류 지연 등 다양한 애로가 제기되고 있으며, 이를 적시에 해소하기 위한 현장 밀착 대응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2일부터 운영중인 중소기업 피해 신고센터는 부산지역에 총 4개소가 설치되었으며, 도움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원하는 센터에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애로 및 지원 요청을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피해상황과 요청사항은 중기부 본부의 대응반으로 전달되어 중기부 지원과제와 부처간 협력과제로 분류하여 중기부 과제는 수출, 금융 등 유효한 수단을 보유한 기관에서 신속히 지원하는 한편 부처 협력과제는 범정부 티에프(TF)로 연계해 해결할 방침이다.

또한 대(對) 러시아, 대(對) 우크라이나 수출비중이 높은 중소기업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분류해 최신정보 제공 등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원영 부산중소기업청장은 “부산지역은 화장품, 자동차 부품 제조 중소기업 비중이 높아 관련 업체의 수출대금 회수, 원자재 가격인상 등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하며, “피해기업에 대한 실태조사와 주요 수출 품목 협/단체 간담회 등을 통해 수출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 청취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사태파악과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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