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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러레이터는 사업을 개시한 지 3년 미만의 초기 창업 기업을 발굴해 시드(seed) 투자, 사업공간 제공 등의 창업 보육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심사를 거쳐 지정된다.
한국금융지주는 지난해 12월 200억원을 출자해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를 설립했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액셀러레이터 펀드 중 최대 규모인 매년 150억원 수준의 펀드를 조성해 청년 기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5일 한국투자금융그룹 계열사의 출자로만 구성한 ‘한투 바른동행 셰르파 제1호’ 펀드를 결성했다.
또 글로벌 투자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청년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등 계열사들이 후속 투자 지원,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을 지원한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설립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대의 연장선”이라며 “그룹의 역량을 활용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기업의 생애 주기 전 사이클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의 신임 대표는 백여현 한국금융지주 사회공헌담당 부사장이 맡는다. 그룹 측은 백 대표가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을 이끌며 쌓은 벤처 업계 경험과 전문 지식이 청년 기업 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서울 테헤란로 인근에 창업 보육 공간인 ‘플랫폼 365(Platform 365)’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청년 기업가들의 창업부터 후속 투자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