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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용인시에 따르면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에 있는 용인시축구센터를 용인시 양지면 청소년수련원 일대 시유지로 다음달 2일부터 이전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의 축구 파크인 용인시축구센터는 유소년들을 체계적으로 훈련하기 위해 용인시가 311억원을 들여 조성해 2003년 4월 개장했다. 전체 면적 16만여㎡에 천연잔디구장(2면)과 인조잔디구장(4면) 등 6개 축구장을 비롯해 210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등을 갖췄다.
시는 9만6000여㎡ 부지에 축구센터 건립비로 350여억원 가량이 소요되고 조성 기간은 약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신규 축구센터 조성전까지는 청소년수련원 시설 등 관내 시설을 적극 활용해 훈련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축구센터 이전은 다음달 2일부터 시작해 5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