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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용 LG전자 CFO “사업구조 고도화·고객가치 경영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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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2. 03. 24. 11:13

LG전자 제20기 주주총회
안건 모두 원안대로 가결
별다른 질문 없이 25분여 만에 종료
이사회 내 ESG 위원회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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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용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 대표이사/사진=LG전자
배두용 LG전자 대표이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주주들에게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질적 성장을 약속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프리미엄 가전, 올레드 TV, 전장부품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G전자의 3대 적자 사업이었던 스마트폰, 태양광패널, 전장 부품 가운데 2개를 철수하는 과감한 결단도 내렸다.

배두용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0기 주주총회에서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고객가치 경영을 전략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가전 등 주력사업에서는 경쟁지위 향상을 통한 이기는 성장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사업모델 혁신 및 사업방식 변화로 질적성장을 이루겠다”며 “신사업·기반기술 등의 미래 준비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의 디지털 전환도 적극 추진한다. 배 대표는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본질적 가치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고객경험을 혁신해나가겠다”며 “이를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고 했다. 실제로 LG전자는 최근 ‘씽큐 앱’을 업데이트하고 ‘업가전’을 선보이는 등 고객들이 매일 사용하는 디지털 서비스와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

이날 주요 결의사항인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등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참석률은 의결권 있는 주식 수의 70.5%로 20여분만에 종료됐다. 한 주총 참석자는 “별다른 질문이나 논쟁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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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LG트윈빌딩 동관 지하 강당에서 LG전자 주주총회 후 참석자들이 빠져나오고 있다./사진=박지은 기자 @Ji00516
LG전자는 정관상 사업목적에 의료기기의 제작 및 판매업, 특허 등 지적재산권의 라이선스업,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판매·암호화 자산의 매매 및 중개업, 유리 파우더 등 기능성 소재 제작 및 판매업을 추가했다. 블록체인 서비스는 LG전자의 TV 플랫폼에서 대체불가토큰(NFT) 콘텐츠 등을 판매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이사회 구성원에는 소폭 변동이 생겼다. 이상구 사외이사(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를 재선임했고, 류충렬 사외이사(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회계학 부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두 사외이사는 LG전자 이사회의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의사결정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이익을 보호하게 된다. 이사회에 환경·사회적참여·투명한 지배구조(ESG) 위원회도 신설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90억원에 가결됐다. 1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850원, 우선주 900원이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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