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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러시아, 개전 후 첫 군 포로 교환…양측 10명씩 맞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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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2. 03. 25. 11:18

기자회견장에 나온 러시아군 포로들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러시아 군인들이 지난 19일 키이우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마련한 기자회견장에 나란히 앉아 있다. /사진=EPA·연합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서로 총칼을 맞댄 후 처음으로 군 포로를 맞교환했다.

AFP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이리나 베레시추크 우크라이나 부총리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지시에 따라 전쟁 포로 교환이 이뤄졌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양측의 포로 교환은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맞바꾼 포로는 각 10명씩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레시추크 총리는 “붙잡힌 러시아군인 10명을 돌려주고, 우리 군인 10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베레시추크 부총리는 남서부 흑해 항구도시 오데사 인근에서 구조된 러시아 민간인 선원 11명과 러시아 측에 붙잡힌 우크라이나 민간 선박 승무원 19명을 맞교환한 사실도 공개했다.

전쟁포로 교환은 러시아 측 성명을 통해서도 확인됐다. 타티야나 모스칼코바 러시아 연방 인권위원회 위원장도 이날 베레시추크 부총리가 언급한 군인 및 민간 선원 맞교환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베레슈크 총리는 이날 오후 비디오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지역 의원 등 14명의 우크라이나 관리들을 포로로 잡은 사실을 언급하며 석방을 요구했다. 아울러 러시아군 점령 지역에서 풀려난 우크라이나 포로들의 증언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자행한 고문을 비난하며 국제사법재판소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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