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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페이엑스, 가상자산과 실물경제 연결할 메인넷 ‘타이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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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두환 기자

승인 : 2022. 03. 31. 09:59

소비자 보호에 역점…새로운 차원의 시장확장 패러다임 열어갈 것
블록체인 기반 간편결제 플랫폼 ‘휴페이엑스’를 운영하는 더휴먼플러스(대표 이재정)가 대규모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새로운 메인넷인 ‘타이칸’을 출시하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판도 변화를 일으킬 플랫폼 업그레이드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더휴먼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디파이(DeFi)에 이어 지난해 대체불가능토큰(Non Fungible Token, NFT)이 업계 내 집중 조명을 받은 바 있다. 문제는 대중이 이해하기 전에 투자시장이 형성됐고 그에 따른 부작용 우려 목소리가 커진 것이다. 이에 따라 업계 전문가들의 고심도 깊은 것이 사실이다.

일례로 개인이 쉽게 NFT를 발행할 수 있어 가품 및 저작권 침해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NFT 시장에 대해 거품이라고 일갈하기도 한다.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디지털 이미지의 소유권을 증명하기 위해 수백억 원에 거래되는 현상이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휴페이엑스 김민준 상무는 “대중의 인식과 시장 사이에 괴리가 존재하는 것은 각종 가상자산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될 만큼 시장이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NFT는 인터넷 상에 기록된 소유권 증명일 뿐 지금의 NFT 시장은 소유한 자산 자체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NFT의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토큰이 아닌 자산 실체에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 휴페이엑스 측 설명이다. 가상자산 투자에 있어 간과하기 쉬운 가치 평가에 대해 소비자 주의를 요구하는 대목이다.

휴페이엑스는 가상자산 시장이 증권형 토큰(STO), NFT 등 다양한 유동화 수단을 통해 실물경제와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영역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휴페이엑스는 디지털아트 뿐 아니라 전통적 경제모델로 유동성을 공급하기 힘든 품목, 부동산 등 소액자산으로 투자하기 힘들었던 상품 등 넓은 범위의 거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가상자산 시장을 크게 확대하겠다는 각오다. 실제로 인프라 운영에 필요한 금융권 파트너십도 이미 상당 부분 확보한 상태라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휴페이엑스 관계자는 “결제 서비스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이미 실물경제, 가상자산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위한 기술이 상당 부분 개발돼 있는 수준”이라며 “나아가 휴페이엑스는 플랫폼이 직접 실질적 가치를 검증하고 블록체인, 분산화 기술을 통해 인증, 정보보안 등 각종 소비자 보호장치를 마련하여 보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휴페이엑스는 지난 2019년 하이브리드 간편 결제 서비스인 ‘마이셔플’과 POS 솔루션인 ‘볼트(Vault)’ 등 각종 블록체인 기반 결제, 정산 시스템을 개발하여 가상자산 실용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9년 더유러피안(The European) ‘최고혁신서비스상’ 등을 수상하며 업계 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휴페이엑스는 가상자산 업계에서 이례적으로 한국정보통신㈜, ㈜케이에스넷 등 부가통신망 전자결제대행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실물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천주교 부산교구와의 시범사업 등을 통해 시스템 실용성을 검증한 바 있다.

류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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