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데이터 촉진자 양성과정은 제조 현장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AI와 데이터 활용 교육을 지원하는 과정으로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제조 현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제조기업들은 AI 솔루션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제조데이터와 AI에 대한 기초 이론교육부터 현장 실습까지 단계별로 구성되고 교육기간은 총 8개월(비대면 2개월+현장실습 6개월)이며 교육비는 전액 국비 지원한다. 교육기관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며 교육생 모집·선정을 비롯해 교육계획 수립, 교육과정 운영, 사후 성과 관리·분석 등을 수행한다.
이번 1차 모집의 대상자는 올해 AI 솔루션 실증사업에 선정된 기업의 재직자들로 선발할 계획이며, 선정된 교육생은 5월 16일부터 7월 8일까지 제조 AI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문제 유형별 분석 방법론 등의 실제 활용 단계까지 비대면으로 교육을 받는다. 또 이후 7월 11일부터 12월 30일까지는 자사에서 AI 전문가와 일대일로 매칭해 제조데이터 수집과 제조 AI 알고리즘 탐색, 인공지능(AI) 분석 등을 통한 생산공정 최적화, 품질 예측, 설비고장 사전 진단(예지보전) 등 문제해결 과정을 실습하게 된다.
2차 교육생은 올해 스마트공장 고도화 구축 사업 등에 참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8월에 모집할 예정이며 각 차수 선발인원은 접수 현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올해에는 총 100명의 제조데이터 촉진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현조 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AI·데이터 활용 능력을 겸비한 직원들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는 해당 교육을 이수한 근로자들이 솔루션을 이해하고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