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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연내 계열사 30~40개 정리…남궁훈 “카겜 주식 매각 계획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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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승인 : 2022. 04. 0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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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기존 134개에서 100개로 줄일 것
남궁훈 대표, 카카오게임 주식 매각 계획無
"이해충돌·먹튀논란 잘 알아"
[카카오간담회이미지] 김성수 CAC 센터장
김성수 CAC 센터장/제공=카카오
카카오가 올해 연말까지 계열사를 기존 134개에서 100개로 줄일 예정이다.

김성수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 공동 센터장은 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의 문어발식 확장과 계열사 증가에 대한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김 센터장은 “계열사 숫자보다 어떤 계열사들이 봤줬으면 좋겠다”고 먼저 말을 했다. 그는 “계열사 134개 중 80개가 게임·엔터테인먼트·콘텐츠 제작으로 한국의 창작 생태계를 확장시키고 웹툰, 소설, 게임 등이 글로벌로 나가기 위해 인수한 회사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는 ‘비욘드 코리아’, ‘비욘드 모바일’이라는 카카오 전략에 부합한다면 계열사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속적인 성장과 상생을 위해 계열사에 대한 인수합병(M&A)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계열사의 자율적인 판단으로 이뤄지지만, CAC가 가이드라인을 통해 카카오의 핵심사업에서 벗어난 계열사들은 정리해나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 연말 기준 계열사는 100개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으로 30~40개 계열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간담회이미지] 남궁훈 대표이사
남궁훈 대표이사/제공=카카오
◇남궁훈 카카오 대표 “카카오게임즈 주식 매각 계획 없어”

남궁훈 카카오 신임 대표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 주식에 대해 “현재로서는 처분 계획이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남궁 대표는 질의응답에서 “카카오게임즈 주주 입장에서는 (내가) 주식을 계속 보유하는 것을 선호할 것”이라면서도 “반면 카카오 주주들은 이해상충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해상중 이슈로 카카오게임즈 관련 의사결정에서는 (내가) 빠지는 것으로 내부적으로 정리가 됐다”며 “해당 영역(임원의 주식 처분)에 대해서는 사외이사나 카카오 공동체 내부의 여러 의견에 따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출신인 남궁 신임 대표는 카카오로 자리를 옮긴 현재도 카카오게임의 지분 약 3.3%(260만여주)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카카오게임즈의 3대 주주로 주식 가치만 1900억원에 이른다.

그동안 회사 안팎에서는 이해상충 우려와 함께, 앞서 류영준 카카오페이 전 대표가 본사 대표 내정자가 된 후 카카오페이 지분을 대량 매각해 ‘먹튀 논란’이 발생했었다. 이 점에서 남궁 대표도 신중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주가 목표 15만원과 관련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카카오의 적정 주가가치가 얼마인가에 대한 질문에 그는 “회사 자체적으로 적정 주가를 말하기는 어렵다”며 “15만원은 (자신의) 보상안을 위한 상징적인 숫자일 뿐이나 의지값일 뿐, 시장에서 판단하는 것이 가장 알맞다”고 답했다.

앞서 그는 취임과 함께 주가 15만원을 달성할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서비스의 근본적인 확장과 이용자 확대 등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면, 자연스럽게 주가 역시 오를 것“이라며 ”최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고, CAC센터장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 내외부적 방안을 함께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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