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넷플릭스, 계정 공유 돈 받을 듯…11년 만에 첫 가입자 감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420010012063

글자크기

닫기

이장원 기자

승인 : 2022. 04. 20. 15:24

FILES-US-UKRAINE-RUSSIA-CONFLICT-ZELENSKY-NETFLIX-COMEDY
AFP=연합뉴스
넷플릭스가 1억 가구 이상으로 추정되는 공유 계정에 대해 과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미 CNBC 방송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3000만 가구가 계정을 공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1억 가구 이상이 다른 유료 회원의 계정을 공유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공유 계정에 대한 과금 추진은 이미 가구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높은데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매출 성장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 때문이라는 것이 넷플릭스의 설명이다. 세계 최대 OTT 업체인 넷플릭스는 그간 고객 친화적인 이미지를 구축해왔는데 계정 공유에 관대했던 것이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다만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가 감소하면서 성장 정체를 맞은 넷플릭스는 공유 계정 과금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넷플릭스는 1분기 기준 가입자가 지난해 동기보다 20만명 줄어 2011년 이후 첫 가입자 감소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는 러시아 내 서비스 중단에 따라 가입자 70만명이 줄었다. 넷플릭스는 2분기에도 가입자가 줄어 감소 폭이 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넷플릭스 가입자수는 약 2억2200만명이다.

넷플릭스는 내년부터 공유 계정에 대해 과금을 시작할 수 있음을 시사했으나, 구체적인 방안은 설명하지 않았다. 칠레, 코스타리카, 페루의 경우 추가 요금을 내면 동거하지 않는 계정 공유자를 최대 2명까지 추가할 수 있게 했다고 넷플릭스는 앞서 밝혔다. 추가 요금은 칠레 2.97달러, 코스타리카 2.99달러, 페루 2.11달러다.
이장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