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이주호 “학력저하·사교육비 급등, ‘반값 방과후학교’로 해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420010012276

글자크기

닫기

박지숙 기자

승인 : 2022. 04. 20. 17:52

MB정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이주호, 서울시교육감 출마
보수 진영 후보 난립에 "이달 말까지 재단일화 가능성 50%"
인사하는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이주호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연합
이주호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0일 ‘반값 방과후학교’ 등을 통해 학력저하 해소와 사교육비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이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기자회견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 이후 서울지역 학생의 사교육비가 급증했지만 기초학력은 진단은 어려워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통계청의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언급하며 “공교육에서는 학력이 가장 근본이고, 학부모 입장에서는 사교육비가 중요한데 (조 교육감은) 큰 두 가지 분야에서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통계청의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지역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15년 33만8000원에서 2021년 52만9000원으로 6년간 56.5% 늘었다.

그는 사교육비 급등 해소에 대해 “‘반값 방과후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방과 후에 사교육 받지 않고 학교에서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이들이 학교 밖에 있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사교육비가 증가하므로 주말학교와 방학학교도 활성화겠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보조교사를 통해 학생들의 학력을 진단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교사들은 학생의 창의력 향상과 인성교육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진보 교육감 체제에서 들어선 혁신학교와 관련해 “이념에 경도돼 있어 혁신적인 기능을 못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재지정평가를 해서 기준에 미달하는 혁신학교는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무조건 폐지하겠다는 게 아니라 누구나 공감하는 기준을 만들어 여기에 미달하는 학교는 폐지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까지 일반고로 전환될 예정인 자율형사립고(자사고)에 대해서는 “다양성 확보 측면에서 유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중도·보수 후보들의 난립 양상에 대해 “보수·중도 후보들 사이에서 이번만큼은 질 수 없다는 공감대가 있다”며 “협상이 상당 부분 비공개로 진행돼 경과를 말씀드릴 처지는 아니지만 4월 말까지 재단일화 가능성이 50%가 넘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수도권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협의회(교추협)를 통해 후보로 선출된 조전혁 예비후보와 박선영 21세기교육포럼 대표, 조영달 서울대 사범대 교수 등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박지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