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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은 이에 “마리우폴을 해방하는 군사 임무를 완성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 다만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마리우폴 함락을 부인했다.
푸틴은 또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더 이상 공격할 필요가 없다며 계획을 취소하고 봉쇄할 것을 지시했다. 푸틴은 제철소에 남은 우크라이나인에 대해선 생명을 보장하고 제네바 협약에 따른 포로 대우를 하겠다며 항복을 재차 권유하라고 말했다.
앞서 마리우폴은 러시아군에 의한 함락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돼왔다. 러시아를 지원하는 체첸 자치공화국의 지도자 람잔 카디로프는 21일 “오늘 점심(한국시간 21일 저녁) 전후에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완전히 장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36해병여단 지휘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마지막 며칠이 될 것’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아조우스탈에 있는 군인과 민간인을 구하기 위해 러시아와 전제조건 없이 마리우폴에서 직접 협상하길 원한다고 밝혔지만, 러시아는 이에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리우폴은 러시아가 2014년 무력으로 병합한 남부 크림반도와 친러시아 반군의 점령지인 동부 돈바스를 육로로 연결하는 전략 요충지로, 푸틴은 앞서 병력을 우크라이나 동부로 재배치하며 화력을 이곳에 집중했다.
인구가 40만명이던 마리우폴은 러시아의 무차별 폭격으로 폐허가 됐으며,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마리우폴의 상황이 러시아군이 대학살을 저지른 부차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