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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드라이브스루 곰취 판매를 비롯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호평 받았던 양구 곰취축제는 올해 비대면과 대면 프로그램을 모두 놓치지 않고 더욱 풍성한 축제로 준비했다.
곰취는 겨울잠에서 깨어난 곰이 원기 회복을 위해 먹는다는 뜻에서 이름 붙은 인기 봄나물 중 하나로 어린잎이 자라는 5월 전후 특유의 향긋한 맛이 절정이다.
곰취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C 등이 풍부하고 발암 물질인 벤조피렌의 활성을 최대 80%까지 억제하는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성인병을 예방하는 무공해 건강식품으로도 알려져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강원도 대표 축제로 올해는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기획했다.
비대면 프로그램은 라이브커머스와 온라인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는 축제 전인 이달 27일부터 9까지다. 축제 기간 동안에도 매일 오후 1시에 강원마트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
온라인 이벤트는 곰취와 궁합이 좋은 삼겹살 요리와 곰취 비건 스콘 레시피 등을 소개하는 ‘곰취쌈행시’와 ‘곰취파티시엘’ 이벤트부터 유명 댄서 페이퍼맨이 곰취의 향긋함을 유쾌하게 표현한 안무와 함께하는 댄스 챌린지 등 이벤트와 푸짐한 경품추첨도 함께 진행한다.
오프라인 현장에서는 환경을 생각하며 건강하게 곰취를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어린이 환경 뮤지컬 환경극’, ‘야생화 전시’를 비롯해 1등에게 곰취 모양의 금 한 돈을 증정하는 ‘금괴뽑기’와 직접 만든 곰취 떡을 가져갈 수 있는 ‘곰취 떡 메치기’ 등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행사를 마련했다.
양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던 곰취 재배 농가들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는 라이브커머스와 같은 비대면 프로그램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대면 프로그램을 병행해 축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