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대형 0.3%p·소형 0.3%p↓
홍대 등 서울 6대 상권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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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전국 상가 공실률은 중대형은 13.2%, 소규모는 6.4%로 지난해 4분기 대비 각각 0.3%p, 0.4%p 줄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임차수요가 증가하며 공실률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꾸준히 공실률이 상승했던 홍대, 가로수길, 한남·이태원, 청담 등 6대 가두상권(거리상권)의 공실률은 사태 발생 후 처음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로수길은 딥티크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주얼리샵, 카페 등이 새롭게 문을 열면서 지난해 4분기 36.4%에서 올해 1분기 29%로 공실률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주요 대상으로 삼는 명동은 여전히 높은 공실률을 기록했지만 타임워크 명동에 새롭게 들어선 애플스토어가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상가정보연구소 관계자는 “명동 상권은 내수 수요로는 한계가 분명하다.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직장가 주변은 빠르게 회복하겠지만 명동의 경우 관광이 완전히 재개되기 전까지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업계 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본격 해제로 올해 상가 공실률이 더욱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 침체를 피하지 못했던 리테일 업계가 최근 엔데믹과 이에 따른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로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있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본격 해제로 리테일 업계의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공실률 하락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