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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올해 상반기 총 1395억 원 규모(농식품모태펀드 954억원, 민간 441억원)의 농식품 펀드를 신규로 조성해 지능형 농장(스마트 농업), 친환경 생명공학(그린바이오) 등 농산업 선도 분야 및 농식품 분야 새싹 기업(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정현출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정보통신기술(ICT)·생명공학기술(BT)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산업 등이 신성장산업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스마트 온실 보급은 2017년 4010ha에서 2021년 6485ha로 , 스마트 축사 보급은 같은 기간 801호에서 4743호로 각각 늘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2021년 상반기 대비 약 245억원 증가한 규모로 농식품 펀드를 조성해 이들 분야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우선 스마트팜 시스템, 탄소저감기술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변화에 맞춰 2021년 150억원 규모로 최초 결성한 ‘스마트농업펀드’를 올해 20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그린바이오펀드 조성 규모도 2021년 150억원에서 올해 200억원으로 확대해 그린바이오 5대 산업에 종사하는 유망기업 육성 및 투자 활성화에 나선다.
영파머스펀드(100억원), 마이크로펀드(총 65억원) 등을 추가 조성해청년 창업농, 농식품 스타트업 등 신규 인력의 안정적인 사업화 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징검다리펀드(215억원) 등 사업 확장 위한 후속 투자를 제공해 선도기업으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일반펀드(300억원), 농식품벤처펀드(총 125억원) 등을 추가 조성해 우수기술 보유 경영체 등 역량 있는 농식품경영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현출 국장은 “농식품모태펀드를 통해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등 농업 선도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청년 창업농 등 역량 있는 신규 인력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농업이 미래성장산업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식품모태펀드 출자 유치를 위한 민간 운용사의 경쟁도 치열한 상황이다.
9곳을 선정하기 위한 출자 공고에 총 20곳의 운용사가 지원했으며, 1차, 2차 심의 결과 우수 운용사 9곳을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운용사는 올해 7월까지 해당 농식품 펀드 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