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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4대 과학기술원 창업 스타트업에 385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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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기자

승인 : 2022. 05. 11. 17:14

산업은행 전경
산업은행 전경./제공=산업은행
산업은행은 4대 과학기술원 등과 맺은 ‘테크 스타트업 밸류업 얼라이언스’를 통해 1년 6개월간 15개사에 총 385억원의 투자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은은 국내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연구성과의 원활한 사업화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11월 4대 과학기술원, 미래과학기술지주와 ‘테크 스타트업 밸류업 얼라이언스’를 구성한 바 있다.

올해 들어 산은이 투자한 회사는 수퍼빈, 리센스메디컬, 위플랫 등 3개사다.

수퍼빈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인공지능(AI) 비전인식 기술을 이전받아 AI 기반 생활폐기물 회수로봇 ‘네프론’의 사업화에 성공한 업체다. 산은은 50억원을 투자했다.

김건호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가 창업한 냉각의료기기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리센스메디컬은 세계 최초의 안구 냉각마취기기를 개발하고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신의료혁신방식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산은은 작년 35억원에 이어 올해 15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위플랫은 모바일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장비와 AI 기반 지능형 누수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UNIST에서 기술을 이전받았으며 산은이 15억원을 투자했다.

산은은 얼라이언스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4대 과기원 스타트업 12개사에 305억원을 투자했다. 얼라이언스 출범 설정한 ‘2025년까지 누적 1000억원 투자’ 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과학기술 기반 대학 창업 스타트업에 대한 과감한 벤처투자를 통하여 대학의 혁신창업 DNA를 강화하는 동시에 새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인 과학기술 5대 강국 도약과 대학의 창업 요람화에도 적극적으로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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