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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통제 희망적, 中 감염자 뚜렷한 감소세

코로나19 통제 희망적, 中 감염자 뚜렷한 감소세

기사승인 2022. 05. 1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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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신규 감염자 드디어 2000명 하회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확연하게 좋아지고 있다. 완전한 통제에 대한 희망이 보이고 있다고 단언해도 좋을 듯하다. 더불어 상하이(上海)시를 비롯한 전국 곳곳의 봉쇄도 조만간 순차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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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멀다 하고 핵산(PCR) 검사가 실시되는 베이징 차오양구 왕징(望京)의 한 아파트 단지. 거의 준 봉쇄 상태에 있다고 봐도 좋다./제공=신징바오(新京報).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의 15일 발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국 31개 성시(省市)및 자치구 등에서 신규 발생한 확진자 및 무증상 감염자는 178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때 10만명까지 가는 것 아니냐는 비관론이 비등했던 사실을 상기할 경우 기적 같은 감소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올해 들어서만 3번의 봉쇄와 격리를 경험한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신위안리(新源里) 주민 팡주민(方珠敏) 씨가 “개인적으로는 너무 힘들었다. 거의 지옥 같은 생활을 했다. 그럼에도 희망이 보이는 것 같다. 하루 2000명 이하의 감염자가 나온다는 것은 통제가 거의 완벽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면서 희망적 관측을 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이에 따라 중국 방역 당국은 ‘제로 코로나’ 달성에 필요한 마지막 고삐를 더욱 바짝 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불어 ‘위드 코로나’라는 단어는 언론에서조차 아예 사용하지 못하도록 분위기도 끌고 갈 것이 확실시된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이 추구하는 ‘제로 코로나’ 달성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정책 변경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최근 피력했다는 사실을 거의 보도하지 않는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당연히 아직 하루 1000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하는 상하이의 완전 봉쇄 해제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하이 방역 당국이 ‘사회면 제로 코로나(통제 구역 밖에서는 감염자가 나오지 않게 하는 것)’를 지향한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상당 지역의 봉쇄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는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베이징은 감염자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을 때까지 통제가 더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비관론자들이 올해 내내 현재의 상황이 그대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분석을 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상하이와는 확연하게 다른 이런 비관적 분위기는 영업 정지를 당한 요식업자들에 대한 6개월 동안의 보상책이 시 당국 차원에서 검토되는 사실 하나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2200만명 시민들이 하나 같이 ‘제로 코로나’ 국면이 하루라도 빨리 오기를 학수고대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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