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동국제약, 1분기 매출 1657억원·영업이익 234억원…전년동기비 15.1%·19.4%↑

동국제약, 1분기 매출 1657억원·영업이익 234억원…전년동기비 15.1%·19.4%↑

기사승인 2022. 05. 16. 16:4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220516164402
동국제약은 올 1분기 실적 공시(연결재무제표 기준)를 통해 매출액 1657억원, 영업이익 234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1%, 19.4% 증가한 수치로, 분기 매출액으로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OTC사업부, 해외사업부, ETC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동국생명과학(자회사) 등 전 사업부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OTC(일반의약품) 부문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약국 방문이 줄어들면서 전반적으로 어려웠지만 1분기에 잇몸약 인사돌,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먹는 치질약 치센 등이 성장세를 이끌며 반등해 코로나 이전 정상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수출(해외사업부) 부문에서는 글리코펩티드 계열의 항생제(세균의 세포벽 합성을 억제하여 항균작용을 나타내는 약물) 원료의약품인 ‘테이코플라닌’이 기존 수출국가(일본·터키·스페인·방글라데시 등)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로렐린주사’의 멕시코 입찰 성공 등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매출증대를 이룰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고지혈증 복합제인 ‘로수탄젯’과 ‘피타론에프’, ‘아토반듀오’ 등 만성질환과 관련된 내과 영역 의약품이 성장을 주도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헬스케어 부문은 화장품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의료기기·생활용품·반려동물용품 등 전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룬 것이 실적 향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더마 화장품 ‘센텔리안24’ 브랜드가 매출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센텔리안24’ 브랜드로 ‘마데카크림 7주년 스페셜 에디션’과 ‘멜라 캡처 앰플 프로’, ‘멜라 캡처 스틱’, ‘더마 쉴드 쿨링 선스틱’ 등 잇따른 신제품 출시가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이를 계기로 자사 ‘메이올웨이스’ 매장과 ‘DK샵’을 통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및 마케팅을 본격화하면서 성과를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

자회사인 동국생명과학은 주력제품인 파미레이 등 조영제의 견고한 매출을 기반으로 전 사업이 시너지를 발휘해 고른 성장세를 이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사업다각화로 시작된 체외진단기기, 인공지능(AI) 등 의료기기 분야가 신시장과 수요를 창출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