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기술개발·사회공헌 공로 직원 3명 ‘포스코 명예의 전당’ 헌액

기사승인 2022. 05. 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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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연부 조영석 리더, 제선부 양성모 주임, 후판부 최영일 주임
광양제철소 직원 3명 포스코 명예의 전당 헌액
왼쪽부터 열연부 조영석 리더, 제선부 양성모 주임, 후판부 최영일 주임. /제공=광양제철소
회사 경쟁력 향상과 위상을 드높인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 3명이 포스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한시헌액 대상자로 3년간 그 이름을 명예의 전당에 올리게 된다.

18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열연부 조영석 리더는 1995년 3월 포스코에 입사한 이래 조업 기술개발을 통한 열연 제품의 품질·생산성·수익성을 증대해 지난달 29일 2022 포스코대상을 수상하고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각종 개혁과제와 공정 스마트화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원가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영석 리더는 “제철보국으로 시작한 포스코의 역사가 기업시민의 정신으로 이어지도록 미약하나마 일조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치열하게 고민해서 냉철하고 과감하게 실행하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광양제철소 제선부 양성모 주임과 후판부 최영일 주임은 가족과 함께 각각 총 1만 시간이 넘는 봉사시간을 달성하고, 사회공헌 활동에서 모범을 보여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됐다.

2010년 중마노인복지관 무료급식 봉사를 계기로 본격적인 자원봉사자의 길을 걷게 된 양성모 주임은 도배 자격증까지 취득하며 지역 내 이웃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해왔다.

최근에는 ‘보금자리 정리정돈 재능봉사단’과 ‘우뢰징검다리 봉사단’에서 봉사단장으로 활약하며 장애인, 홀몸 어르신 등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주고, 생신상 차려드리기, 반찬 배달 등 지역민들을 직접 마주하며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양성모 주임은 “부부가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 서로 배려하며 이해하게 되고 힘든 일도 격려가 된다. 배우자와 봉사활동을 시작해보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며, “내가 갖고 있는 재능과 열정, 시간을 주위의 이웃에게 조금만 나눠 준다면 수혜자분들의 웃음과 감동이 나에게는 보람과 행복으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최영일 주임은 2004년 순천제일대 한울 봉사단 단장을 맡으며 봉사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해왔다.

그는 현재 ‘사랑나누기 봉사단’으로 활동하며 광양YWCA 무료급식소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할 뿐만 아니라 발마사지·녹색·뜨개질·꽃꽂이 등 다양한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에서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최영일 주임은 “봉사활동이 힘들지 않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봉사활동을 통해 상대방을 배려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항상 즐겁고 행복하다”며, “결국 봉사는 나를 위한 것이다. 오랫동안 즐겁게 지속할 수 있는 나만의 길을 찾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2021년부터 회사의 발전과 혁신에 공로가 탁월한 직원들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해 직원들의 동기부여에 힘쓰고 있다. 창립요원, 역대 CEO, 기성·명장 등 회사의 창립, 발전, 혁신에 공로가 탁월하고 기념비적인 성과 창출, 회사 명예선양에 기여한 임직원은 영구헌액 대상이며, 포스코대상 수상자, CEO개인표창 수상자, 정부 훈장·표창 수상자, 사회공헌 우수자 등은 3년간 한시헌액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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