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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많은 주채무계열 32곳, 작년 총차입금 4.8% 증가

빚 많은 주채무계열 32곳, 작년 총차입금 4.8% 증가

기사승인 2022. 05. 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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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재무구조평가 진행하고 기준미달 시 주채권은행과 약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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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채무계열의 총차입금과 은행권 신용공여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제공=금융감독원
작년 주채무계열의 총차입금과 은행권 신용공여액이 각각 4.8%,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은 ‘2022년 주채무계열(32개) 선정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작년 주채무계열 32곳의 총차입금은 546조3000억원, 은행권 신용공여액은 277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매년 총차입금과 은행권 신용공여액이 일정 금액 이상인 계열기업군을 주채무계열로 분류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 말 기준 총차입금이 1조9332억원 이상, 은행권 신용공여 잔액이 1조763억원 이상인 계열기업군 현대자동차, SK, 삼성, 롯데, LG, GS, 한화, 현대중공업, 포스코, 신세계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주채무계열의 소속기업체 수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 5552사로 전년 동월 5096사 대비 8.9% 증가했다. 소속기업체 수 증가는 SK와 한화 등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장이 주된 원인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주채무계열의 주채권은행도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10개로 가장 많았으며 KDB산업은행이 8개, 하나은행이 6개, 신한은행이 5개, KB국민은행이 2개 SC제일은행이 1개로 뒤를 이었다. 작년 말 은행권의 전체 기업 신용공여액은 1608조4000억원으로 전년 1435조원 대비 1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채권은행은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32개 계열에 대한 재무구조평가를 실시할 것”이라며 “정성평가 시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은 경영진 위법행위, 공정거래법 위반, 우발채무 위험 등 잠재 리스크를 충분히 반영하는 등 엄정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평가결과 부채비율 구간별 기준점수 미만인 계열은 재무구조개선약정, 기준점수의 110% 미만인 계열은 정보제공약정을 주채권은행과 체결하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주채권은행은 약정 체결 계열의 자구계획 이행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대기업그룹의 신용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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