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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H, ‘방송·레저·반도체’ 3두마차 체제로 사업 다변화 박차

KMH, ‘방송·레저·반도체’ 3두마차 체제로 사업 다변화 박차

기사승인 2022. 05. 1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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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632억…전년비 18.4%↑
안정적 캐시카우 덕 외형성장 목표
영종도 72홀 골프장 운영 실적 기대
KMH 2022년 1분기 실적
KMH가 올 1분기 좋은 성적을 거뒀다. 본업인 방송부문은 물론, 레저·반도체부문까지 모든 사업부문이 고루 선방한 덕분이다.

현재 KMH는 한찬수 대표이사와 이강봉 대표이사가 함께 방송·레저사업 등 그룹 전반의 경영을 도맡고 있고, 이상국 KMH하이텍 대표이사가 반도체 사업을 이끌고 있다. 이들 ‘3두 마차’는 안정적인 캐시카우(핵심수익원) 역할의 방송사업에 더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외형 성장을 일궈내겠다는 목표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MH의 1분기 매출은 6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2억원, 당기순이익은 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17.2% 올랐다. 지난해에도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KMH의 지난해 매출은 2889억원, 영업이익은 741억원, 당기순이익은 64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4.4%, 22.9%, 68.5% 늘어난 규모다.

KMH는 방송·미디어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방송·미디어 부문은 송출사업과 채널사용사업으로 구성됐다. 현재 70여개의 채널을 취급하고 있다. 채널사업은 디원, Mplex, 다큐원, 미드나잇 채널이 국내 대부분의 IPTV와 케이블TV에 런칭된 상태다. 실적은 2019년 이후 영업이익률 10% 내외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방송사업은 1분기 기준 전체 매출 비중의 17%다.

골프산업의 성장과 수도권 중심의 골프장 입지조건 덕에 레저사업도 호조세를 보였다. KMH의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중 레저사업의 비중을 살펴보면 2019년 68.4%, 2020년 58.8%, 2021년 65.6%를 차지했다. 주요 사업 중 매년 가장 높은 비중으로 수익을 챙기고 있는 상황이다. KMH는 2016년 경기도 여주의 신라CC(27홀), 2017년 파주CC(18홀), 2018년 청주 때제배CC(36홀)을 인수해 총 81홀의 골프장을 확보했다. 다만 때제배CC는 지난해 8월 2200억원에 매각하며, 2024년 8월까지 위탁운용할 계획이다. 또 KMH는 2020년 9월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신규사업자로 선정됐지만 인천공항공사와의 소송 여파로 실적 반영은 2023년으로 전망된다. 신규 골프장 추가시 150개가 넘는 홀을 보유한 골프장 운영기업이 된다. 레저사업은 1분기 기준 전체 매출 비중의 23%다.

반도체사업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 중이다. 실제로 KMH의 반도체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 KMH하이텍의 1분기 매출은 351억원,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9%, 637%로 뛰었다. 반도체 재료사업은 반도체 소자업체의 치열한 가격경쟁 속에서 판매가격 인하와 원자재 가격 인상, 인건비 상승 등으로 원가경쟁력이 약화된 상황이다. 하지만 KMH하이텍은 반도체 전공정 재료시장 진입을 위해 생산라인 신설, 디자인 개발, 원재료 개발 등 연구개발을 통해 일부 제품을 국산화 개발을 이뤘고, 이를 국내외 반도체 부품생산 업체에 납품하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KMH가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병화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올해 매출은 3184억원, 영업이익 793억원으로 추정하며, 전년 대비 각각 10.2%, 6.9% 오른 수준”이라며 “특히 영종도 72홀 골프장의 운영 실적이 반영된다면 향후 레저사업이 성장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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