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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역동적 벤처생태계 조성한다…규제 혁파·세제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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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2. 06. 03. 10:17

추경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사진=연합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역동적 벤처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벤처기업 스케일업 촉진과 민간 중심의 벤처투자 확대, 글로벌 유니콘 육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판교 제2테크노벨리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최근 디지털·친환경화 등 글로벌 경제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우수한 벤처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얼마나 선점해 나가느냐에 따라 향후 국가경쟁력이 좌우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우선 “벤처기업의 빠른 스케일업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신시장 진출을 제약하는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하고, 초격차 스타트업 등 신산업 분야 선도기업을 발굴해 중점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을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탈바꿈하고, 대-중견기업과 연계한 기업형 벤처캐피탈를 확산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민간 주도의 벤처투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지원하겠다”면서 “벤처투자조합 결성 관련 규제 개선, 세제지원 확대 등 민간의 벤처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시장의 애로가 많은 후속투자나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등 회수시장을 활성화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우리 벤처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현지 창업인프라를 확충하고,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글로벌 벤처캐피탈 연계 등을 통해 세계 일류 수준의 기업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과 한국여성벤처협회장, 한국엔젤투자협회장과 벤처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업계 건의 사항 등을 정부에 전달했다. 관련 내용은 내달 중순 발표되는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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