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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5년간 신사업에 10조원 투자…구자은 ‘양손잡이 경영’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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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

승인 : 2022. 06. 06. 18:43

전력·소재 주력사업 강화하는 동시에
2차전지·전기차부품 등 신사업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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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은 향후 5년간 신사업을 위해 약 10조원을 투자한다./제공=LS그룹
LS그룹이 윤석열 정부 출범에 맞춰 미래를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놨다. 이는 그룹이 올해 초 구자은 회장 체제로 전환한 뒤 처음 밝힌 장기 투자 계획이다. 업계는 기존 주력 사업과 미래 신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의미하는 구자은 LS 회장의 ‘양손잡이 경영’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

6일 재계에 따르면 LS는 향후 5년간 국내에 더해 미국·중남미·동남아시아 등 해외 각지에서 신사업을 위해 약 10조원을 투자한다. 투자 분야는 미래 에너지, 첨단소재, 전기자동차 사업으로 나뉜다.

미래 에너지 분야로는 △해저 케이블·초고압 직류송전(LS전선), 초고압 직류송전·수소(LS일렉트릭), 수소(E1) 등이 낙점됐다. 첨단소재 분야에서는 반도체·2차전지 소재(LS니꼬동제련), 전기차 분야에서는 전기차용 부품(LS전선)과 전기차 충전 솔루션(LS일렉트릭)에 집중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LS 관계자는 지난 4월 ㈜LS와 E1이 공동 투자해 ‘LS이링크(전기차 충전 사업)’를 신설한 것도 이번 투자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달에는 LS니꼬동제련의 일본 컨소시엄 지분 49.9%를 전량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LS니꼬동제련을 종합 소재 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LS 각 계열사는 그룹의 재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추진해 양손잡이 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양손잡이 경영은 한 손에는 전기·전력·소재 등의 앞선 기술력을, 다른 한 손에는 AI·빅데이터·IoT 등 미래 선행 기술들을 준비해 고객 중심 가치의 솔루션을 균형 있게 제공하겠다는 구자은 회장의 경영 철학이다.

한편 올해 1월 취임한 구 회장은 최근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과 주력 사업 분야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미래 전략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오는 7월까지 ㈜LS 명노현 사장과 함께 충청·경상·전라권 전국 14곳의 자회사·손자회사 사업장을 방문하는 현장경영에 나선다.
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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