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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살려 2026년까지 양봉산업 1조 규모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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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2. 06. 07. 13:30

화면 캡처 2022-06-07 132938
이상기후 등 여파로 꿀벌의 소멸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꿀벌 살리기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양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생산자단체, 농협, 농촌진흥청, 산림청, 지자체, 대학 등으로 구성된 전담반(TF)를 운영한 결과,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책은 밀원(벌이 꿀을 빨아오는 원천) 확충 및 채밀기간 확대, 병해충 관리강화 및 우수 품종 개발·보급, 사양관리 신기술 개발·보급 및 인력육성 등을 통해 이상기후, 환경변화에 대한 업계의 대응력 향상, 전략 연구개발(R&D), 실증시험 등 6대 과제 연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시설현대화, 수급안정 및 수요확대 등을 통해 농가 경영안정과 산업발전기반 확충해 2026년까지 양봉 농가소득 5000만원, 양봉산업 규모를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산림청은 밀원자원 확충을 위해 노령림·경제림을 벌목·갱신할 경우 헝가리산 아까시 등 밀원을 매년 3000ha를 식재해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3월~10월 채밀 가능한 다층형 복합 밀원숲 조성해 현재 4월부터 7월까지의 채밀기간을 2배로 늘리고, 밀원수 전문인력 및 전담부서 신설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농진청은 부저병·백묵병 등 질병별 특이물질 탐지 디지털 센서를 이용해 꿀벌 질병 예찰과 방제용 약제 자동 살포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조기 예찰·방제 등 사전 예방체계 구축에 나선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분봉·무왕군 예측 및 발육 이상증세 조기 확인 등 사양관리 신기술을 개발하고, 농업인 대상 생산기술, 정책·경영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농가교육을 강화해 현장에 신기술 보급도 추진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현장확진도구 확대 개발·보급으로 1시간 내 질병 현장 확진 구현하고, 웹기반 꿀벌질병상담관리시스템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사진·동영상 또는 텍스팅 정보 등으로 질병상담을 하는 등 신속 질병 대응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소모성 질병 발생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농진청,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산업화 지원, 이상기온에 따른 신종 꿀벌질병 진단 및 제어기술 개발 등 연구개발에 연간 74억원 규모 투입해 산업발전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양봉농가에 꿀벌 방제약품 및 지자체에 꿀벌 질병 진단도구 보급 등을 지속 지원해 질병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순계자원 활용, 분자유전 육종 등으로 신품종 3개를 추가 개발해 벌꿀 생산성을 현재 13.7kg(봉군)에서 2026년 30kg까지 119% 높이고 질병 저항성, 수밀력 등이 우수한 품종을 5%까지 농가에 보급하는 등 생산성 제고를 추진할 방침이다.

농진청과 로열젤리 생산 자동화와 수벌 번데기 표준화 대량 생산기술 개발해 이상기상에 대응한 소득제고 모델을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장비와 인공지능(AI) 활용 디지털 기기 등 첨단기술기반의 시설현대화를 지원해 생산성 제고에도 나선다.

평년 벌꿀 생산량 10%를 업계에서 비축할 수 있도록 비축여력을 확장시켜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수급조절을 담당토록 지원하고, 양봉산물의 기능성 부각 등을 통해 수요확대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이 환경변화와 이상기온 등의 영향으로 최근 2020년부터 2021년 벌꿀 흉작과 올해 초 발생한 월동꿀벌 피해 등으로 위축된 양봉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꿀벌의 공익 가치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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