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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하이퍼튜브 기술개발 테스트베드 부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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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2. 06. 1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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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튜브 개념도. /제공=국토부
국토교통부는 17일부터 약 한 달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초고속 이동수단 하이퍼튜브(한국형 하이퍼루프) 기술개발’ 테스트베드 부지선정을 위한 공모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부지에는 하이퍼튜브 핵심기술개발 연구를 위해 필요한 인프라인 12km의 아진공 튜브와 시험센터가 설치된다.

미국에서는 하이퍼튜브가 초고속 교통수단으로서 속도·비용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주목을 받게 된 이후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국제 경연대회·시험운행 등을 추진했으며 버진하이퍼루프가 실제 주행시험을 실시한 바 있다.

우리나라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2020년 축소모형시험(1/17)을 통해 시속 1019km 주행에 성공하는 등 튜브 내 초고속 교통수단의 현실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지난해 직경 4m, 연장 10m의 초고밀도 콘크리트 아진공 튜브를 건설해 0.001~0.01기압을 30분 이상 유지하는 등 기초적인 기술을 확보했다.

이처럼 하이퍼튜브 기술개발에 노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핵심기술을 누가 먼저 확보하느냐가 관련 시장을 선점하는데 관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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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베드 부지에 설치될 연구시설 . /제공=국토부
국제 철도시장은 매년 성장 추세에 있지만 안전을 위해 인증을 받은 차량·부품만 사용할 수 있어 먼저 기술개발에 성공한 국가가 시장을 선점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국토부는 테스트베드 선정 후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추진해 2024년 연구개발 사업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정된 부지는 연구 착수 후 약 10년간 사용될 예정이며 이후 실용화에 필요한 연구가 있을 경우 계속 사용된다.

한편 테스트베드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가 협의해 부지를 제안할 수 있다. 제안할 수 있는 부지 숫자는 광역 지자체당 각 1곳으로 제한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연구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좋은 입지가 제안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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