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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도권 입주 물량 1만7100가구 ‘연내 최다’

7월 수도권 입주 물량 1만7100가구 ‘연내 최다’

기사승인 2022. 06. 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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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올해 7월 도시별 입주 물량./제공= 직방
다음달 수도권에서 올해 가장 많은 아파트 입주 물량이 나올 전망이다.

27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만 4523가구로 이 중 약 70%(1만 7100가구)가 수도권에서 입주한다. 이는 월별 기준으로 연내 최다 물량이며 2021년 1월 이후 가장 많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6곳이다. 평균 단지 규모도 900가구로 직전 3개월 평균(720가구) 대비 크다. 경기 수원·의정부시 등에서 대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945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인천 4843가구 △광주 3691가구 △ 서울 1312가구 △부산 1180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경기는 10개 단지가 입주한다. 수원과 의정부에서는 2000가구 이상 단지들이 입주한다. 또 고양 덕은지구에서 첫 입주가 시작돼 주목된다. 인천도 주안동, 산곡동 등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들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6·21 부동산 대책으로 분양가 상한제 주택 실거주 의무가 개선되면서 앞으로는 입주 아파트 일대 전세매물이 늘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금리·물가 상승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시장 불안 요인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6·21 부동산 대책에서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신규 주택을 구입한 경우 해당 주택을 양도·상속·증여 이전까지만 실거주를 준수하도록 주택 규제를 풀었다. 현행은 입주 가능일부터 거주 의무가 있다. 분상제 실거주 의무 개선안은 2023년 상반기 시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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