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4마리 토끼 잡는 ‘에코타운’ 2026년 완공 목표로 추진

기사승인 2022. 07. 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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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절감, 안정적 기반시설, 동서균형발전, 민간편의시설 연계 기대
용인 에코타운
경기 용인시가 추진하는 민간투자사업 ‘용인 에코타운’ 조감도. /제공=용인시
경기 용인시가 추진하는 민간투자사업인 용인 에코타운 조성사업이 예산 절감, 안정적인 기반시설 확보, 동서균형발전, 민간편의시설 확보 연계 등 1석4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 에코타운 조성사업이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 용인레스피아내에 2026년 3월 완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총사업비는 2400억원 가량으로 시비 517억원, 외에 국·도비 등의 지원을 받는다. 사업은 하수처리시설(2만2000㎥/일 증설, 1만톤은 구조물만 건설예정), 하수 찌꺼기 자원화시설(220톤/일), 음식물 쓰레기(250톤/일)이며 상부에는 공원과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포스코건설을 대표사로 하는 컨소시엄을 통해 중앙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심의와 시의회 동의를 거쳤다.

에코타운이 조성되면 하수처리시설 증설로 인한 이 일대 개발로 동서균형발전에 기여는 물론 용인시의 하수 찌꺼기 및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자원화시설 확보가 가능하다.

또 용인시에서 연간 발생하는 하수 찌꺼기와 음식물 쓰레기가 각각 5만5394톤, 5만8828톤인 점을 감안하면 31억원의 예산 절감이 예상된다.

용인시가 민간위탁하고 있는 톤당 처리비는 하수 찌꺼기 12만642원, 음식물 쓰레기 14만3703원인데 비해 컨소시엄은 동일가격 10만5450원으로 각각 1만5192원, 3만8253원씩 절감된다.

시 관계자는 “모범적인 용인에코타운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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