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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 끝나도 유지비 걱정 NO…BMW, 업계 첫 구독형 AS ‘눈길’

보증 끝나도 유지비 걱정 NO…BMW, 업계 첫 구독형 AS ‘눈길’

기사승인 2022. 07. 0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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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MW 서비스케어 플러스 (1)가로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제공=BMW코리아
품질 보증기간이 끝난 자동차의 소모품 교체나 부품 수리가 필요해지면, 차주들은 견적부터 살펴보게 된다. 특히 수입차를 타는 차주들은 국내 완성차보다 훨씬 비싼 유지 비용에 부담을 느낀다.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브레이크 패드·디스크 비용만 해도 기본 수십만원은 나온다. BMW그룹코리아는 이러한 차주의 차량 관리 비용 부담을 줄이는 구독형 차량 관리 서비스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를 업계 최초로 5월 도입해 차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BMW코리아에서 자체적으로 시도한 서비스라 BMW 본사에서도 관심이 높다.

6일 업계에 따르면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는 소모품 보증 기간(BSI)이 만료된 6년 이상 된 차량을 지속해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는 차주와 BMW코리아 모두에게 ‘윈윈(win-win)’이 되는 서비스다. 차주에게는 보증 기간 완료 후 소모품 관리, 부품 교체, 수리 등 유지 비용을 큰 폭으로 낮출 수 있다. 또한 회사는 소비자들의 차량 관리를 직접 할 수 있다. 가령 순정 부품이 아닌 사제 부품을 사용한 뒤 고장이 나서 더 큰 수리를 감수해야 하는 경우를 방지할 수도 있다. 아울러 단기적으로 부품 판매, 수리 공임 등 수익은 낮아져도, 서비스를 구독하는 차주가 많아 질수록 수익성을 장기적으로 챙길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20년부터 구독형 AS 체험단을 운영해 요구사항을 수렴하는 등 2년간 준비 기간을 거쳐 출시됐다.

멤버십은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두 가지로 나뉘어 제공된다. 여기에 파워트레인 워런티를 추가 옵션으로 제공한다. 가격은 BMW 5시리즈 기준으로 스탠다드 멤버십이 14만9000원, 프리미엄 멤버십은 94만9000원, 옵션 항목 파워트레인 보증은 출고 이후 6년 차량 기준 56만9000원이다.

사진-BMW 서비스케어 플러스_서비스 가입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제공=BMW코리아
스탠다드 멤버십은 △엔진오일·오일필터 1회 교체 △일반 수리 시 15% 할인 △서비스 쿠폰 3만 원권 1장 △픽업 앤 딜리버리 1회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프리미엄 멤버십은 △엔진오일·오일필터 1회 교체 △브레이크 패드·디스크 세트 1회 교체 △일반 수리 시 25% 할인 △브레이크액 1회 교체 △마이크로 에어컨 필터 1회 교체 △서비스 쿠폰 7만 원권 1장 △픽업 앤 딜리버리 1회 서비스 등 지원한다.

기본 멤버십에 파워트레인 워런티 옵션을 추가하면 보장 범위 내에 있는 엔진과 변속기 관련 수리비용을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높은 비용 부담이 발생할 수 있는 동력계통 고장도 안심하고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파워트레인 워런티 옵션은 출고 이후 6년부터 8년까지 주행거리 18만㎞ 이하 차량에만 추가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가입과 정비, 예약, 결제까지 모든 과정을 ‘BMW 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도 포함돼 있어 차주가 서비스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차량 정비를 받을 수 있다. BMW그룹코리아 관계자는 “다양한 소모품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교체할 수 있으며 수리비 할인 혜택, 서비스 쿠폰 등이 추가로 제공돼 구독 고객들은 BMW 공식 서비스센터가 제공하는 높은 수준의 정비 서비스를 원하는 시점에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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