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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해수장관, 태평양 도서국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요청

조승환 해수장관, 태평양 도서국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요청

기사승인 2022. 07. 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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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셜제도 상업·천연자원장관 면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왼쪽 다섯번째)이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태평양도서국포럼이 열린 피지 수바를 찾아 마셜제도 상업·천연자원장관을 면담하고 있다. /제공 = 해수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태평양도서국포럼이 열린 피지 수바를 찾아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사모아, 투발루, 피지, 나우루, 솔로몬제도, 마셜제도, 바누아투, 키리바시, 통가, 팔라우 등 10개국 최고위급 인사를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해수부·외교부·부산시·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지원단·SK·삼성·동원산업·대한상의 대표로 구성된 특사단은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권을 가진 태평양 도서국가들을 대상으로 박람회 개최를 위한 홍보와 유치 활동을 펼쳤다.

조 장관은 같은 기간 피지를 찾은 모니카 메디나(Monica Medina) 미국 국무부 차관보와 면담을 갖고 지속가능 어업·청색경제(Blue Economy) 등 양국간 해양 수산 협력 의제 전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상당수 태평양도서국이 기후변화 대응, 청색경제 등 부산 박람회가 내건 주제 뿐만 아니라 한국의 수산·에너지·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사업 추진 가능성에 대해서도 관심과 공감을 표했다. 특히 이 중 일부 국가는 부산 유치에 대한 공식 지지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향후 정부는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하반기 개최 예정인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 등 고위급 협력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조 장관은 피지 방문 기간 중 수바항 시찰, 한국인 선원묘지 참배, 피지 재외동포간담회를 통해 주피지 한인 대표들을 만났다.

조 장관은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태평양도서국이 요청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하여 이번 피지 방문의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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