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7% 증가한 9230억원,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730억원, OPM(영업이익률) 7.9%으로 직전 컨센서스 매출 8610원, 영업이익 7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의 경우 양극재 판가와 물량 모두 전분기 대비 늘어날 것"이라며 "전 분기 메탈 평균 가격 상승에 따라 2분기 양극재 판가는 전 분기 대비 30% 상승한 동시에 출하량 또한 20% 이상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월별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2분기 국내 전체 양극재 수출 가격은 1KG당 44달러로 전분기 대비 41% 확대됐다"며 "양극재에 사용되는 주요 메탈 가격이 지난 5월 이후 본격 안정화됐던 점을 고려하면 3분기까지도 양극재 판가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의 최종 고객사인 테슬라의 상해 공장 가동 중단 이슈와 별개로 엘앤에프의 양극재 출하는 2분기에도 지속돼 하이니켈 NCMA 수요는 견조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엘앤에프의 매출액은 3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3180억원, 영업이익률은 8.0%로 전망한다"며 "1분기 영업이익률 9.6% 대비 2~4분기 수익성은 둔화될 것으로 분석됐는데 양극재 중량당 가공 마진은 유지되는 상황에서 판가가 상승하면 이익률이 하락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