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양정숙 의원실이 주최하는 행사로 홈네트워크 기기업체들이 모여 있는 홈네트워크 협의체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한다.
정부는 사물인터넷(IoT) 융합 기술 발전 및 홈네트워크 설치·이용 증가에 따른 지능형 홈네트워크의 보안성 강화를 위하여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홈네트워크 보안 기준을 제시했다. 그럼에도 보안 인증 제도 의무화와 홈네트워크 설비의 보안 문제 등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양정숙 의원은 "정부의 현행 제도는 홈네트워크를 통해 발생 되는 보안사고 방지와 망의 안정적인 운용 측면에서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국민의 삶과 안전을 지켜낼 수 있도록 홈네트워크 보안 강화 및 제도개선을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토론회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는 남우기 한국기술사회 부회장을 좌장을 맡았다. 첫 번째 주제 발제에 나설 이재형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팀장은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 현황, 개선 방향'을 주제로 논란되고 있는 지능형 홈네트워크 문제와 홈네트워크 보안가이드 주요 내용·보안가이드 적용을 위한 고려사항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길원 두 번째 발제자인 현대HT 수석은 '홈네트워크 보안가이드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지능형 홈네트워크 고시 추진 배경 및 내용과 현장에서 애로를 겪고 있는 실질적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법·제도 사항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 발제에 이어 보안가이드라인을 책임지고 있는 최성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과장과 이성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단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업계 대표론 도철구 한국AI스마트홈협회 본부장, 정우수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정보통신인증센터 팀장이 참여한다.
이어 건설 현장과 장비 제조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에 대해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이운순 HDC랩스 마케팅 팀장, 조덕관 코콤 기획 담당, 조두은 포스코건설 부장, 김용권 현대산업개발 부장의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양 의원은 "빅데이터, AI,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의 융·복합화가 빠르게 진전되면서 홈네트워크 기술이 더 편리하고 윤택한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만큼 보안 강화의 중요성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현행 제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안전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누릴 수 있는 세밀한 대책 마련과 제도적 미비점 개선을 모색하는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