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국내 유니콘기업 23개사·올 상반기 5개사 추가…빅데이터 부문 첫 ‘유니콘’ 탄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720010012218

글자크기

닫기

오세은 기자

승인 : 2022. 07. 21. 11:00

이영 중기부 장관, 유니콘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방문
중기부, '2022년 상반기 국내 유니콘기업 현황' 발표
1
이영 중기부 장관(왼쪽)이 21일 서울 마포에 있는 유니콘기업 아이지에이웍스를 방문해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오른쪽)에게 기념현판을 수여하고 있다./제공=중기부
국내 유니콘기업이 전년 말 18개사에서 5개사가 늘어나 23개사가 됐다.

특히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1조원 이상 기업이 지난해 말 71개에서 36개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과 비교할 때 새로 탄생한 유니콘 기업 수가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상반기 국내 유니콘기업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에 추가 파악된 유니콘기업들을 포함하면 올해 상반기 기준 비상장기업으로 기업가치 1조원을 돌파한 이력이 있는 기업도 32개사로 작년 말 27개사 대비 늘었다. 현재 유니콘기업에 포함되지 않은 9개사는 상장이나 인수합병(M&A)으로 제외됐다.

국내 유니콘기업 23개사는 국제 비교 시 주로 인용되는 미국 기업 분석회사 씨비인사이트(CB Insights)에 등재된 15개사와 중기부가 투자업계와 국내·외 매체 등을 통해 추가 파악한 8개사를 모두 포함한 것으로 씨비인사이트 기준 우리나라 순위는 미국(628개사), 중국(174개사), 인도(68개사) 등에 이어 세계 10위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새롭게 추가된 국내 유니콘기업은 메가존클라우드(클라우드 서비스), 시프트업(모바일 게임 개발), 아이지에이웍스(빅데이터 플랫폼), 여기어때컴퍼니(O2O서비스), 오아시스(신선식품 새벽배송) 등 5개사로 나타났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에 있는 아이지에이웍스를 방문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2020년 중기부 예비유니콘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이며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는 국내 최초로 유니콘에 올랐다.

이 장관은 "유니콘의 탄생은 혁신성으로 무장한 청년들이 창업하고 어려운 환경에도 벤처캐피털이 기업을 발굴해 과감히 투자하는 생태계가 마련돼 있을 때 가능한 일"이라며 "유니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되도록 신기술 창업 촉진,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 글로벌화, 민간 투자금 유입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지에이웍스가 글로벌 유니콘으로 자리매김해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롤모델이 돼달라"고 강조했다.

1
제공=중기부
오세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