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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2분기 ‘주류 흑자 전환’…상반기 매출 1조3884억

롯데칠성 2분기 ‘주류 흑자 전환’…상반기 매출 1조3884억

기사승인 2022. 08. 0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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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전년 대비 14% 오른 7622억
'헬시 플레저' 영향…제로 탄산·에너지음료 성장
주류는 스피리츠, 와인 견인
롯데칠성, 하반기에 신제품 연이어 출시 예정
롯데칠성로고
롯데칠성음료 CI. /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코로나19 리오프닝(풍토병화) 효과에 힘입어 2분기 실적에서 주류사업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일 롯데칠성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액(연결 기준)은 76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638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39.9% 증가했다.

음료와 주류 사업이 모두 선방하면서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15% 오른 1조3884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58.6% 오른 1235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음료 매출은 전년에 비해 12.7% 오른 9087억원, 영업이익은 20.7% 오른 778억으로 집계됐다.

음료 사업은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 확산에 따라 제로 탄산음료 매출이 견인했다. 탄산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22.6% 증가했다. 에너지음료도 53.7%라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음료 부문의 2분기 매출액(별도 기준)은 51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449억원으로 전년비 6.6% 증가했다.

대용량 페트 커피를 확대한 데 따라 커피 매출은 10.7%, 아이시스 무라벨 제품 등 생수 부문 매출은 11.1% 늘었다.

주류 매출도 호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주류 매출은 전년 대비 15% 오른 188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3827억원과 312억원으로, 각각 18.0%, 242.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홈술 문화와 관련된 제품들이 강세를 보였다. 위스키를 기반으로 한 스피리츠와 와인 매출 성장률은 각 69.1%, 30.9%로 나타났다.

그간 침체됐던 소주 매출 등은 리오프닝(풍토병화) 효과를 누렸다. 올해 4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유흥 시장이 활기를 되찾은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류사업의 2분기 성장률은 33.2%로 집계됐다.

한편, 롯데칠성은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맞추기 위해 오는 3분기에 희석식 소주와 비알코올 맥주, 기능성 맥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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