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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올 하반기 IPO 계획 철회…내년 이후 재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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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2. 08. 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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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IPO(기업공개) 계획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녹록지 않은 증시 환경에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는 우려에서다. 이에 따라 올리브영의 상장 시점은 내년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는 지난 1일 내부회의를 통해 IPO를 잠정 연기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당초 올리브영은 올 하반기를 목표로 IPO를 준비 중이었다. 이를 위해 작년 11월엔 IPO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과 모건스탠리로 선정했다.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 과정에서 당시 다수의 증권사들은 올리브영의 몸값을 4조원대로 제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문제는 올 들어 증시 침체 여파로 IPO 시장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단 것이다. 이에 올리브영 측은 시장 상황이 좋아졌을 때 IPO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때,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기 어렵다는 주주 의견이 있었다"며 "이로 인해 상장을 최종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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