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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지난달까지 18회 현장 행보
수요자 편에 선 조승환 해수부 장관
규제개혁 힘쏟고 박람회 유치 온힘
환경이슈 챙기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직원들에 "국민과 소통 힘써라" 주문
"언론에 장관들은 보이고 대통령은 안 보인다는 얘기가 나와도 좋다. 자신감은 가지고 언론에 자주 등장해 국민에게 정책에 관해 설명하라. (그래서)스타장관들이 나오면 좋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국무회의에서 '스타장관'의 중요성을 설파한 후 정부부처 장관들의 현장 소통 행보에 대한 관심도가 부쩍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취임 후 줄곧 현장 소통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윤 대통령의 '스타장관론'의 정석(定石)이라는 평가다.
이중 정 장관의 행보가 도드라진다. 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5월 10일 취임 후 5월 23일 생활룸가 점검 및 민생현장 방문 일환으로 인천 소재 대한제분, 사조대림, 선학동음식문화거리 현장 행보를 시작으로 7월 28일까지 전국 방방곳곳으로 총 18회 찾아다녔다.
정 장관의 현장행보에서 눈에 띄는 대목으로 물가, 가뭄, 농식품 수급, 귀농·귀촌, 폭염 대비 등 정부가 현안으로 다루고 있는 이슈를 중심으로 움직였다는 점이다.
실제 7월 한달만 보면 1일 민생안정 대책 시행 현장점검(세종 이마트)을 시작으로 13일 농식품 수급 관련 현장(평창), 18일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로드캠페인(서울 홍대), 19일 해외 식랑 공급망 확보 기업 방만(서울 포스코인터내셔널), 20일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현장(보령), 28일 전통주 수출현장(횡성), 28일 폭염대비 축산농장 현장점검(여주) 등 약 나흘에 한 번꼴로 현장 곳곳을 찾아 다녔다.
정 장관은 농식품부 간부와 일선 공무원들에게도 소탈하고 거리낌 없는 현장행보를 강조하고 있다.
최근 회의에서 정 장관이 "우리가 하는 고민을 농업인과 단체에 잘 알릴 수 있도록 현장 뿐 아니라 언론과 소통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는 전언이다.
정 장관의 이 같은 철학은 고스란히 전달돼 농식품부 차관을 비롯해 실장, 국장 역시 단체, 협회와 주요 현안 관련 간담회, 포럼 등에 적극적이다.
7월 26일 김인중 차관이 '낙농제도 개편 설명회 개최', 28일 권준한 식품산업정책실장이 '주요 대형마트 임원 간담회'·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이 '외식업계(중식·서양식) 대상 물가안정 점검회의'를 개최한 게 일례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업무 특성상 전국의 해양수산 분야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행보를 펼치는 게 특징이다.
5월 10일 취임 직후 13일 국내 최대 '해양수산 수도' 부산지역을 찾아 부산공동어시장 수산물유통 현황 및 부산 북항 재개발 1단계 개발현황 점검, 부산지역 해운항만업단체 오찬 간담회를 진행한 게 단적이다.
이후 '당진·평택시(5월 26일)→부산(5월 31일)→부산(6월 2일)→목포(6월 9일)→서울(귀어귀촌박람회, 6월 10일)→인천(6월 16일)→강릉·동해(6월 24일)→부산(6월 29일)→포항(7월 1일)' 등 5월부터 7월까지 일정을 소화했다.
조 장관의 현장소통 방점은 '공급자 아닌 수요자 입장의 규제개혁'이다.
조 장관은 "공급자 아닌 수요자 입장에서 과감한 규제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해수부 공무원들에게 주문하고 있어서다.
조 장관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지난달 11일부터 14일까지 피지를 방문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나섰고, 태평양 도서국 중 일부는 지지를 표명하는 등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스타장관' 반열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빼 놓을 수 없다.
환경, 물, 반도체 등 환경 분야 이슈 현장을 한 장관이 빠짐없이 챙기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5월 11일 취임 후 녹색사업현장(인천, 5월 18일), 서남물재생센터(서울, 6월 2일), 보령댐(6월 7일), 대청댐(6월 17일), 정수장 유충현장(수원, 7월 15일), 그린수소 실증시설 착공식(성남, 7월 21일), 반도체 초순수 국산화 현장방문(구미, 7월 26일) 등의 현장행보를 이어갔다.
한 장관은 7월 29일 영국의 얄록 샤르마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의장과 화상회의에서 과학적인 탄소중립 이행방안 마련을 통한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이루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기후정책 방향을 소개하며 사실상 첫 국제 데뷔전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특히 한 장관은 윤 대통령의 '스타장관' 발언 이후 환경부 공무원들에게 설파하며 언론과의 통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하고 있을 정도다.
한 장관은 "언론은 국민과의 소통 채널이기 때문 윈윈하는 차원으로 하다보면 정책을 국민들에게 많이 홍보되고, 궁극적으로 환경부에 대한 인지도 역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