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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후보추천위, 16일 회의 개최…후보군 압축

검찰총장후보추천위, 16일 회의 개최…후보군 압축

기사승인 2022. 08. 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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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검찰총장은?…오늘까지 후보 국민 천거
검찰총장 공백이 넉 달 가깝게 이어지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 첫 검찰 수장을 추천하기 위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 회의가 이달 16일 개최된다./연합
검찰총장 공백이 넉 달 가깝게 이어지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 첫 검찰 수장을 추천하기 위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 회의가 이달 16일 개최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추천위는 오는 16일 오후 2시 회의를 열고 후보군을 압축할 예정이다.

추천위원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지낸 김진태 전 총장이다. 당연직 5명은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장·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이다.

비당연직 위원은 김 전 총장을 비롯해 권영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고문, 권준수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이우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위촉됐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달 19일까지 국민 천거로 검찰총장 후보를 추천받아 검증 절차를 진행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들 가운데 제청 대상자로 적합하다고 판단하는 인물을 추천위에 심사 대상자로 제시한다. 천거 명단에 없는 인물도 포함될 수 있다.

추천위가 이들 가운데 3명 이상을 추천하면, 한 장관은 이들 중 1명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결격 사유가 없다면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보내고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하게 된다. 추천위가 압축한 후보 명단은 공개하기 때문에 16일 회의 후에는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 전례를 비춰보면, 추천위는 3∼4명으로 후보군을 압축하고 법무부 장관은 1∼4일 안에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이에 차기 검찰총장은 빠르면 내달 초·중순께 임명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여환섭(사법연수원 24기) 법무연수원장, 김후곤(25기) 서울고검장, 노정연(25기) 부산고검장, 이원석(27기) 대검 차장검사가 현직 검사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으며, 전직 검사들 중에는 구본선 전 대검차장(23기), 배성범(23기) 전 법무연수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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