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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 극복’ 이민영, JLPGA 올 시즌 첫 한국인 우승 달성

‘신장암 극복’ 이민영, JLPGA 올 시즌 첫 한국인 우승 달성

기사승인 2022. 08. 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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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아자동차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이민영(30)이 뒤늦게 올 시즌 한국인 첫 승을 신고했다.

이민영은 7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국제컨트리클럽(파72·6557야드)에서 마무리된 홋카이도 메이지컵(총상금 9000만엔) 3라운드에서 5타(5언더파 67타)를 줄였다.

이민영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가 되며 요코미네 사쿠라와 사쿠라이 고코나 등 일본 선수들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이민영은 이번 시즌 JLPGA 투어 22번째 대회 만에 한국 선수 첫 우승을 기록했다. 한때 신지애 등을 앞세워 JLPGA 투어를 휩쓸던 시절을 감안하면 이번 시즌은 특히 고전하고 있는 양상임을 알 수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승에 빛나는 이민영은 2017년 JLPGA 투어 진출 후 6승째를 거뒀다. 이민영은 데뷔 해 2승을 시작으로 2018년 1승, 2019년 2승 등을 수확했고 이번 우승은 2019년 9월 골프5 레이디스 토너먼트 이후 약 3년 만에 나왔다.

이민영하면 암을 극복한 선수로도 유명하다. 2015년 신장암 수술을 받고 필드에 돌아온 뒤 2016년 7월 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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