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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물폭탄] 중부 집중 호우로 서울·경기 7명 사망·6명 실종

[서울 물폭탄] 중부 집중 호우로 서울·경기 7명 사망·6명 실종

기사승인 2022. 08. 0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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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이재민 107세대 163명…학교·체육관 등에 머물러
물에 잠긴 반포한강공원<
9일 오전 서울 반포한강공원 일대가 밤 사이 내린 폭우로 물에 잠겨 있다. [연합 제공]
수도권 지역에 최대 40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7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는 등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강한 비로 이날 오전 6시 기준 서울에서 5명, 경기 일대에서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실종자는 6명 발생했으며, 부상자도 9명 확인됐다.

서울 동작구에서는 전날 오후 6시 50분께 쓰러진 가로수 정리 작업을 하던 60대 구청 직원이 사망했다. 중대본은 감전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관악구에서는 오후 9시 7분께 침수로 반지하에 3명이 갇혀 신고했지만, 구조되지 못하고 끝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광주에서는 급류에 휩쓸린 30대 여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으며, 산사태로 인해 토사가 도로를 달리던 차량을 덮치면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실종자는 서초구 지하상가 통로, 맨홀 하수구 등 서울에서 4명이 나왔고, 경기 광주에서는 하천 범람에 따른 급류 휩쓸림으로 2명이 실종됐다.

이재민은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서 107세대 163명이 나왔다. 이들은 대부분 학교와 체육관 등에 머무르고 있다.

이밖에 서울 동작구와 경기 광명 등에서도 165세대 273명이 주민센터와 복지관으로 일시 대피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중대본의 대응 수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고 풍수해 위기 경보는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누적 강수량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기상청)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417㎜를 기록하는 등 300㎜를 넘는 곳이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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