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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지명하고 재개되는 전국위 회의에서 비대위원장 임명안이 의결된다. 비대위 체제 전환에 속도를 붙이는 모양새다.
비대위원장은 5선 중진 출신의 주호영 의원이 맡는다. 주호영 체제의 비대위는 빠른 시일 내에 비대위원 인선을 마치고 가급적 이번주 안에 상임전국위를 열어 비대위원 임명 안건을 의결하고 출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사실상 이준석 대표의 복귀는 막히게 됐다.
전국위는 오전에 총 3회에 걸쳐 당원들을 상대로 ARS(자동응답) 투표를 진행했다. 위원 정수 총 707명 중 509명이 투표에 참여하고 의결정족수 과반인 354명이 넘는 457명이 찬성표를 던져 안건이 가결됐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에 화상 의원총회를 열어 대구 출신 5선의 주호영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발표한 뒤 의원들의 추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전국위가 오후 3시30분부터 회의를 재개하고 ARS 방식으로 주호영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