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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역스윕’ 당한 임도헌호, 한일전에 운명 걸어야 준결승行

태국에 ‘역스윕’ 당한 임도헌호, 한일전에 운명 걸어야 준결승行

기사승인 2022. 08. 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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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대표팀. /아시아배구연맹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안방 기세를 등에 업은 태국에게 일격을 당했다. 한수 아래로 여겨지던 태국에게 역전패를 당한 대표팀은 향후 한일전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준결승 진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9일 밤 태국 나콘빠톰 시티에서 끝난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컵' A조 조별리그 태국과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2-3(25-17 25-23 19-25 23-25 12-15)로 졌다.

2-0으로 앞서다가 2-3으로 역전을 당한 이른바 '역스윕' 패에 대미지가 더했다. 한국은 세계 랭킹 32위로 52위인 태국보다 한참 높다. 전력도 우리가 훨씬 앞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태국 대표팀은 홈 이점을 십분 살리며 후반으로 갈수록 분위기를 가져가면서 기세를 탔던 게 주효했다.

문제는 앞으로의 행보다. 2014년 이후 8년 만에 AVC컵 우승을 노리는 남자 배구는 이번 대회 목표를 향한 가장 힘든 난적으로 꼽히는 세계 랭킹 9위 일본과 대결을 벌여야 한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대회 준결승 진출을 위해 11일 C조 1위 일본, 12일 C조 2위 호주를 모두 이겨야만 하는 불리한 상황에 내몰려있다.

일단 한일전을 반드시 승리한 뒤 만만치 않은 호주도 넘어야 하다. 한일전에 이번 대회 명운이 걸린 상황을 자초했다. 호주는 지난 챌린저컵에서 이긴 바 있지만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임도헌호는 실수를 줄이는 게 우선 과제다. 태국전도 결국 거듭된 실수에 발목이 잡혔다.

임도헌 감독은 대회 전 AVC 홈페이지를 통해 "목표는 우승"이라며 단호한 출사표를 던졌다. 또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줄 생각"이라며 세대교체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알렸다.

두 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한 여정에 태국전이 좋은 보약이 되기 위해서는 한일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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