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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이준석 가처분 신청 존중… 서로 각자의 정치 하는 것”

김용태 “이준석 가처분 신청 존중… 서로 각자의 정치 하는 것”

기사승인 2022. 08. 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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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발언하는 김용태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송의주 기자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에 대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이준석 전 대표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은 10일 오후 자신의 SNS에 "이준석 대표의 가처분 신청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표는 이 대표의 정치를, 저는 저의 정치를 하고 있을 뿐"이라며 "생각과 방법이 다를지라도 대표의 선택은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원에서 어떤 판단을 내리더라도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전 최고위원은 당의 비대위 체제 전환과 관련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것을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가처분 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이 같은 입장을 지난 9일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결정과 별개로 이 전 대표의 결정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는 이 전 대표가 가처분 신청을 내기 전인 지난 9일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서 가처분 신청 의지를 보이는 이 전 대표의 입장에 대해 "원칙과 민주주의가 훼손된 상황에서 쓸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다 동원해서라도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의지인 것 같다"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그 결정에 대한 정치인이 지면 되는 것이니 대표의 결정에 있어서는 존중해 줄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된다"고 했다.

정치적 문제를 사법 절차로 해결한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도 그는 "정치의 문제를 정치의 방법으로 풀 수 없게 만든 사람들이 있고, 이렇게 단기간에 절차와 원칙을 무너뜨려가면서 비상식적인 상황을 초래한 것에 대해서 이것을 법적 처분을 받겠다고 하는 사람한테 일방적으로 비판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있다"고 방어했다.

이 전 대표의 명예로운 퇴진을 주장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도 김 전 최고위원은 "명예로운 퇴진을 말했다면 이런 식으로 원칙과 절차를 무시해가면서 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며 "당대표를 직접 찾아가서 설득의 과정이 필요했던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런 과정이 없이 하다 보니까 명예로운 퇴진을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동감을 얻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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