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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 인도 1만㎡ 규모 공장 설립…“내년 매출 발생”

바디텍메드, 인도 1만㎡ 규모 공장 설립…“내년 매출 발생”

기사승인 2022. 08. 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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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 전경 사진
바디텍메드는 인도 델리 인근 지역에 약 1만㎡ 규모의 생산공장을 설립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부지 구매, 건설 등 비용을 포함해 약 50억원이 투입 예정이다. 인도 공장에서는 갑상샘자극호르몬·헤모글로빈 등을 측정하는 제품과 현지 대리점에서 요청하는 제품군을 생산할 예정으로, 오는 2023년부터 이 공장 가동에 따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는 "서남아시아 국가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만성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진단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도 생산공장 설립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서남아시아 지역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려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체외진단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도 생산공장을 전초기지로 삼고 서남아시아 지역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인도의 경우 2014년 나렌드라 모디 총리 취임 이후 관세 인상·수입 제품 통관 강화 등 해외 기업 생산시설 유치를 위한 정책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다국적 진단기기 업체들도 저가공세에 나서는 등 가격 경쟁이 치열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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