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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불닭’ 인기에 사상 최대 매출 기록

삼양식품, ‘불닭’ 인기에 사상 최대 매출 기록

기사승인 2022. 08. 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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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로고
삼양식품 로고, /제공=삼양식품
삼양식품이 '불닭'의 수출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255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3% 올랐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순이익은 276억원으로 155.1% 늘었다.

2분기 실적은 해외사업이 견인했다. 2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1833억원이다.

상반기 수출액은 3000억원을 넘었고, 지난해 연간 수출액(3885억원)에 근접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수출국과 '불닭'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것이 주효했다"며 "수출이 중국, 동남아 시장 중심에서 미주, 중동, 유럽 등으로 급속히 확산했고,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 등 현지 맞춤형 제품과 불닭소스 등으로 제품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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