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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중증 563명, 112일 만에 최다…신규 확진 8만4128명

코로나19 위중증 563명, 112일 만에 최다…신규 확진 8만4128명

기사승인 2022. 08. 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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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한 달 새 8배 급증
연휴 끝나고 검사소 찾은 시민들<YONHAP NO-1371>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며 위중증 환자 수가 4월 말 이후 최다치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4128명 늘어 누적 2150만2164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만2078명)보다 2만2050명 늘었지만, 1주 전인 지난 9일(14만9866명)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이는 광복절 연휴 기간 진단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적게 집계된 영향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463명으로, 전날(396명)보다 67명 줄었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8만3665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급증세를 보였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21명)보다 42명 증가한 563명으로, 지난 4월 26일(613명) 이후 112일 만의 최다치를 기록했다. 1주 전인 지난 9일(364명)과 비교하면 1.5배, 한 달 전인 지난달 16일(70명)과 비교하면 8배 급증했다.

위중증 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81명으로 절반 가까이(49.91%) 차지했다. 이어 70대 126명, 60대 88명이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45.5%(1790개 중 814개 사용)로 전날(45%)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5%로, 전날(65.3%)보다 0.3%포인트 내려갔지만, 수도권은 71.7%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6.4%로 전날(47.3%)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확진자는 37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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