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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노선 재개는 사우디아라비아 왕국과 250개 이상 목적지를 연결하겠다는 '사우디 항공전략' 실천의 일환이다.
지난 16일 오후 9시4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사우디아항공 SV899편은 17일(현지시간) 오전 리야드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사우디아항공은 인천-리야드 노선에 이코노미 클래스 274석, 비즈니스 클래스에 24개의 플랫 베드를 갖춘 보잉 787 드림라이너를 투입했다.
아흐메드 알와시아 사우디아항공 최고운영책임자는 "사우디아항공의 전략적 목표 달성을 위해 항공기 144대의 기내 시스템을 최신화하고 향후 몇 년간 항공기 현대화와 확장에 힘쓸 계획"이라며 "이번 노선 재개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양국의 현지 비즈니스·물류·제조 인프라가 향상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우디아항공은 1945년 설립됐으며 중동 최대 항공사로 손꼽힌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내 공항 28곳을 포함해 4대륙에 약 100개의 목적지를 오가는 글로벌 항공노선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또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아랍항공운송기구(AACO), 항공동맹 '스카이팀'의 19개 항공사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