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직장 내 갑질 추방... 상호 존중 ‘YES’

기사승인 2022. 09. 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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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갑질 피해 신고 지원센터, 익명 제보 사이트 등 갑질 신고체계 강화 운영
양주시가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직장 내 갑질 근절 선포
양주시가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직장 내 갑질 근절 선포식을 개최하고 이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퍼포먼스로 강수현 시장이 '갑질 비인격적 언행'을 발로 걷어차고 있다./제공=양주시
양주시는 9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과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직장 내 갑질 근절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강수현 시장과 금철완 부시장, 김동희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과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갑질 근절에 앞장서고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건전한 조직문화 만들기에 동참하는 데 뜻을 모았다.

선포식은 6급 팀장 이상 갑질 금지 서약서 낭독, 갑질 근절 다짐 결의, 갑질의 벽 무너뜨리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기획행정실장을 필두로 감사담당관, 허가과장, 감사팀장, 양주시공무원노조 수석부위원장이 전 직원 대표해 6급 팀장 이상 316명이 작성한 갑질 금지 서약서를 낭독했다.

서약서에는 부당한 업무 지시 금지, 회식 강요 금지, 성희롱 및 비인격적 언행 금지 등 행복한 직장 생활을 위한 갑질 금지 내용이 담겨 있다.

양주시는 민선 8기 출범을 맞아 갑질 근절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팀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갑질 금지 서약서를 징구했으며 갑질예방 교육 강화, 매월 갑질 방지 공문 시행 등을 통해 갑질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갑질 피해 신고 지원센터와 익명 제보 사이트 운영을 활성화해 갑질 신고체계를 강화하고 갑질 행위에 대한 엄정한 조사를 실시해 인사상 조치 등 관련 제재를 강력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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