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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구글 등 9개 글로벌기업과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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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2. 09. 08. 08:04

국내 대기업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 규모 2배 확대
중기부, '케이 스타트업(K-Startup) 글로벌 진출 전략' 발표
정부가 내년부터 구글, 에어버스 등 9개 글로벌기업과 함께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국내 대기업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 규모도 2배(협업 대기업 수 5개→10개)로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서울 광화문에 있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부총리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가 열린 자리에서 '케이 스타트업(K-Startup)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은 우선 내년에는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를 추진해 스케일업 단계의 유망 벤처·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간 컨설팅사를 활용해 글로벌화 전략 수립과 자금,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분야별 전문화된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부처 협업으로 각 부처에서 산업별 유망 스타트업 140개사를 발굴하고 중기부의 현지 액셀러레이팅과 분야별 후속지원을 연계 운영한다.

이번 달 미국 현지에서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대기업, 글로벌 벤처캐피털 간 네트워킹과 협업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며 컴업을 민간으로 이양해 세계 5대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로 발전시킨다.

내년부터는 '재외공관 케이(K) 스타트업 네트워킹 지원 사업'도 시범 운영한다. 이 사업은 재외공관의 수요에 따라 현지 VC 대상 데모데이, 해당국 스타트업 전시회 계기 케이 스타트업 나이트(Night)' 등이 운영된다. 또한 롯데벤처스 등 국내 기업의 해외 인프라를 활용해 '케이 스타트업 센터'를 베트남에 추가 개소하고 현재 미국, 중국, 싱가폴에 있는 한국벤처투자의 해외사무소인 코리아 벤처창업 투자센터를 유럽에 추가 설치하는 등 벤처·스타트업이 활용가능한 해외 거점도 확대한다.

외국인·유학생 등 해외 우수 인재의 국내 유치를 위해 비자제도 활성화와 특화 프로그램 신설을 추진한다. 외국인 기술창업비자(D-8-4)가 실질적으로 2년 단위로 연장될 수 있도록 법무부와 협업하고 소관부처 장관이 추천하는 경우 비자 발급 시 요구되는 학력이나 경력 요건을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전문직 특정활동비자(E-7-1) 부처 추천제 활성화도 추진한다.

아울러 펀드 운용·관리를 분리하는 '실리콘밸리식 펀드 지배구조', 투자 위험을 분산하는 '조건부지분전환계약' '투자조건부융자'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벤처투자제도 도입도 추진한다. 벤처·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글로벌 펀드 확대 조성을 추진하고 국내 VC가 해외자본을 직접 유치하는 국내 VC의 해외 기업설명회(IR)도 운영한다. 대한민국 벤처·스타트업 대표 브랜드를 마련해 국내 창업생태계와 벤처·스타트업의 인지도를 높인다. 9월 한·미 스타트업 행사를 계기로 대표 브랜드를 국제무대에 알리고 국내외 행사에 홍보할 계획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9월 한미 스타트업 행사를 시작으로 벤처·스타트업이 내수 시장에만 머물지 않고 좋은 아이템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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