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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 개최를 계기로 향후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상담을 지원해 양국 기업의 구매조달·기술협력·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쉽 구축을 견고히 할 계획이다.
행사는 일본 아이치현과 한국 경남도 두 지자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경남도는 국내 항공산업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비롯한 100여 개사의 기업들이 소재하고 있다. 아이치현은 일본 항공산업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 최대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로 미쓰비시, 가와사키 등 200여 개사 관련 기업이 모여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공산업이 침체된 가운데, 양국 지자체와 지원기관이 직접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으로 올해 1월부터 협의가 진행됐다.
아이치-나고야 에어로스페이스 컨소시엄(ANAC) 관계자는 "일본과 한국기업 모두 보잉과 에어버스 등 구미 대기업에 기체와 엔진부품 등을 납품하며 성장했다"며 "글로벌 대기업이 아시아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지금이 한일 비즈니스 협력의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한일 양국 간 항공우주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좋은 기회"라며 "양국의 강점 분야를 살리면 충분히 스페이스X와 같은 혁신적인 기업이 탄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