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26일부터 2022년산 공공비축미 산물벼 1338.5톤을 매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매입 대상 품종은 해담과 추청으로 산물벼는 거창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매입할 예정이며 건조벼는 11월부터 읍·면별로 지정된 일자와 장소에서 매입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곡 총 매입량은 지난해 대비 815.3톤 늘어난 4946.5톤(산물벼 1338.5톤, 건조벼 3608톤)이며 12월말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 매입 직후 출하농가에 중간정산금(3만원)을 지급하고 수확기(10∼12월)에 전국 산지 평균 쌀값을 기준으로 12월말에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최종 정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쌀값 하락으로 벼 재배 농가의 어려움과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공공비축미 배정 물량을 차질 없이 매입하겠다"며 "노동력 절감을 위해 톤백 매입과 산물벼 매입을 권장하며 건조벼 출하 시 포장 단량 및 수분 등 매입규격을 준수하여 출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