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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주-단둥 왕복 화물 열차 운행 재개 확인

신의주-단둥 왕복 화물 열차 운행 재개 확인

기사승인 2022. 09. 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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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외교부 공식 확인
북한 신의주와 중국 지린(吉林)성 단둥(丹東)을 오가는 화물 열차 운행 재개 소문이 사실인 것으로 26일 공식으로 밝혀졌다. 중국 외교부가 이 사실을 확인해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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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의 보도를 인용, 신의주와 단둥의 화물 열차의 운행이 재개됐다는 소문을 보도한 홍콩의 한 방송 화면. 중국 외교부에서는 26일 공식 확인해줬다./제공=펑황(鳳凰)TV.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열린 뉴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양측이 계속해서 협력을 강화하고 화물 운송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운행이 재개된 북중 열차는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처음 중단된 바 있다. 그러다 상황 완화에 따라 올해 1월 운행이 재개되기는 했으나 지난 4월 말 단둥 등 지역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시 중단됐다. 5월에는 북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재개가 계속 미뤄졌다.

한반도 문제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의 26일 전언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8월 비상방역 총화회의에서 '비상방역전 승리'를 선포한 후 중국에 열차 운행 재개를 요청했다. 그러나 그동안 중국 측에서 거절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최근 열차 운행 재개를 다시 논의해 왔다. 결국 4월 말 중단 이후 150여일 만인 이날부터 운행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

북중 열차 운행 재개는 경제 성과 '결속'에 한창인 북한에 일부 숨통을 트여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말 성과 '결속'을 위한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북한 입장에서는 당장 조달이 시급한 의약품이나 생필품, 건자재 등을 들여올 수 있다. 더불어 '농업 성과' 독려를 위한 식량지원 요청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이달 초 김정은 총비서가 최고인민회의에서 "백신 접종을 책임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미뤄볼때 중국 측이 백신을 대규모로 지원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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